26일 시정 브리핑...친환경 골프장 조성계획 발표 총사업비 1500억 원 투자, 18홀 +α(9홀) 규모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주민 숙원 해결 기대 대전 금고동 일원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 들어선다26일 시정 브리핑...친환경 골프장 조성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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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V=대전] 대전시가 환경시설 밀집 지역인 유성구 금고동 일원에 2027년까지 18홀+α(9홀) 규모의 친환경 골프장 조성계획을 내놨다.
26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정 브리핑을 통해 “시는 그동안 각종 기피 시설로 수십 년간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불이익을 받았던 지역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 지역을 어떻게 특화시키고 보존해 나갈지 다각적으로 개발 방향을 검토했다”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500억 원을 우선 투자해 친환경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본구상은 18홀+α(9홀) 규모의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을 우선 건설하고, 매립이 종료되는 제1 매립장의 활용 가능 시기에 맞춰 주민 생활체육시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추진 예정인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은 유성구 금고동 제1매립장과 제2매립장, 하수처리장 예정 부지 사이 약 121만㎡ 부지에 18홀+α(9홀) 규모의 대중형 골프장을 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운영한다.
골프장의 규모는 환경평가 2등 급지와 관련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향후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지역민 우선 고용과 운영수익 일부를 지역에 재투자하면 환경기초시설 밀집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 말 매립이 종료되는 제1매립장 부지도 일정 기간 안정화 기간을 거쳐 주민 생활체육시설, 태양광발전시설도 설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올해 사업 기본계획 마련과 사전 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시작해 2028년에는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친환경 골프장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지자체 중심의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 조성으로 대전 북부권의 도시력 강화와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